후크송 후크송 하는데, 히밤 뭐 단어하나 만들어서 분류해놓으면 그럴싸하냐?
후렴 반복하는 건 당연한거 아냐? 시밤 이걸 반복 안하면 3분을 어찌 채우냐?
하여간, 오늘 음반업계 최대의 화제는 역시 소녀시대의 신곡이 아닐까. 설마 내가 제발 저리는 건가.
난 음악을 좋아하지만 전문가는 아니다.
그래도, 니들보단 내가 낫다.
검색엔진에서 '전국노래자랑 gee' 정도로 검색하면 위의 영상을 만날 수 있다.
반주가 어쩌고 저쩌고 초상집 반주가 작렬했니 어쩌니 저쩌니
이 병신 새끼들은 지 귀가 병신인걸 모르고 수십년 경력의 연주자들을 넷상에서 엿먹이고 있다. 만약 내 지인중에 전국 노래자랑 단원이 있었다면 이 육시럴 시볼래미들을 한놈한놈 찾아내서 족치고 싶지만, 다행히도 지인이 없기 때문에 그냥 모자란 놈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평균나이 20세의 여자애들이 면티와 스키니를 입고 나와서 게다리춤을 추는 곡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본격적으로 한 번 GEE 를 감상해보기 바란다. 솔직히 말해서 음원 선공개라는 방법은 99% 이상이 '수익 극대화'의 일환이라고 생각되지만, 이 방법은 한편으로는 어떤 곡에 대해 아날로그적인 형태의 감상기준을 강요하기도 한다. 라디오에서 신곡을 듣는 느낌이랄까.
전국 노래자랑의 GEE 무대를 보면서, 첫번째로 든 생각은 우리나라에서 가수하기란 존나 개쉽다는 거였다.
시발 애새끼들이 어릴때부터 이어폰을 귀에 쳐꼽고 최고음량으로 들어쳐먹었는지 귀들이 먹었다는 거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음정을 모른다. 노래는 부르는 것과 감상하는 것이 별개다. 노래를 잘부르는 인간은 [잘 듣는다] 라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지 않을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이치로 노래를 제대로 감상하는 인간은 [잘 부른다] 라는 능력이 없을 수가 있다.
기본적으로 네티즌의 80%는,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글과 댓글을 싸지르는 새퀴들의 90% 이상은 귀가 먹었다. 이 놈들은 음악을 들어서는 안된다. 아니, 듣는건 지들 자유니까 들어도 된다. 다만 거기에 대해 평가할 권리가 없다. 이 새퀴들은 전국 노래자랑에 나온 꼬맹이들이 음치라는 건 안들리고 아날로그로 변환한 기가막힌 신디소리가 초상집 반주로 들리는 놈들이니까.
요새 저작권으로 지랄병을 하고 있어서 차마 올리지는 못하겠다만... 야심만만 5월 11일자를 꼭 보기 바란다.
한 때 날렸던 조성모라는 가수는, 노래는 잘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음정을 못 찾는 인간이다. 그리고 [제대로] 음정을 찾아 들을 줄 아는, 심지어 해당 곡의 작곡가가 요구하는 [음정이 틀렸다] 라는 주문을 답답해 하는 인간이다. 솔비는 원래 낄데 안낄데를 구분하지 못하므로, 그냥 무시해도 괜찮다. 그녀는 순수하게 [나도 이랬던 적이 있다] 라는 걸 말한 거다. 그녀는 지독히 순수하다. 악의는 없다. 난 항상 말했듯이 순수한 사람들이 무섭다. 그들은 순수하게 [아, 여기에서 걸리면 면허를 못따는데] 라는 이유로 차에 치인 초등학생을 총으로 쏠 놈들이니까.
윤종신의 음과 조성모의 음은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이 음정이란 건, 피아노처럼 반음과 온음만 있는게 아니다. 인간의 목소리는 몇십분의 일까지도 미세하게 틀린 음정을 낼 수가 있다. 다만 귀가 인식하지 못할 뿐. 더욱더 문제는 조성모가 틀린 음정이라도 같은 음을 계속해서 냈다면 관계가 없지만, 낼때마다 음정이 달랐다는 거다. 그러니까 이런 새퀴들이 3집까지 평균 200만장을 판매한 가수란 말이다.
물론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 하지만 그 이전에, 지가 틀렸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알아차릴 능력이 안되면, 알아차린 놈의 말이라도 잘 들어야 한다. 결국 아무것도 안된다는 거다.
음정에 대한 까대기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GEE로 돌아가자.
이게 언젠가 포스팅을 했던 것 처럼, 안무빨과 컨셉빨이 분명 있었다. 하지만 순수하게 GEE 라는 곡만 놓고 본다면, 이 곡은 그냥 후크송으로 정의하고 끝내기에는 졸라 아까운 곡이라는 거다.
신디로 범벅을 한 곡은 널리고 널렸다. 하지만 이 곡은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신디가 하나씩 더 튀어나온다. 010101011010101 로 이루어진 데이터가 무선인터넷으로 어딘가에 연결해 스스로 음색을 다운받는 것도 아니고, 희한한 일이다. 이건 뭐냐.
전국노래자랑의 아날로그 악기로 컨버팅된 GEE를 들어보면, 쌩뚱맞은 악기가 쌩뚱맞은 멜로디를 연주한다는 걸 문득문득 느낄 수가 있다. 그래서 GEE 원곡을 다시 들어보면, 들리지 않던 멜로디가 들린다. 절묘하게 묻혀 있어서 인식할 수 없었지만, 분명히 그 멜로디는 그 음색으로 본래부터 들어가 있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GEE 는 정말로 복잡하고 희한하게 잘 만든 곡이다. 뭐라고 형용할 수가 없는데, 존나 막 버무린 것 같은데 마무리를 기가막히게 잘했다. 여기에서 마무리는 믹싱이다. GEE 는,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듣건 휴대폰 이어폰으로 듣건, 휴대전화 쌩스피커로 듣건 거의 차이가 없는 버무림을 자랑한다. 정말로 대단하다. 진심으로, 이 많은 음색을 이렇게 또렷하게 구분해서 [뭉쳐] 놓을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소녀시대의 새 노래 [소원을 말해봐] 가 공개되었다.
난 본격적으로 어떤 곡을 감상할 때에는, 그 노래만 죽어라 듣는다. 반복재생해서 밥을 먹건 똥을 싸건 하여간 잠자는 시간이 아니라면 계속 듣는다. 집중해서 들어야 들리는 부분이 있고, 무의식중에 들어야 들리는 부분이 있다. 음악은 생활이다. 그냥 계속 듣는거다. 이건 진리다.
그래서 이것저것 듣지못한 시간을 제외하면 약 3시간 정도를 들었는데, 음... 모르겠다.
처음 감상은 [이 좋은 후렴구를 이런 식으로 이용하다니] 정도의 느낌이었다. 후렴구까지 오는 단계가 조금 아쉽다고 할까. 뭐 그랬었지만 이런 부분은 어떤 곡을 계속해서 듣다 보면 사라지는 느낌이다. 낯선 느낌의 일부니까.
그보다 전체적으로 판단했을 때 가장 큰 문제를 알아냈는데... 믹싱이 아쉽다는 거다. 컴프레싱인지 믹싱인지 나발인지 아무튼, 떡져있다. 딱 이느낌이다. 뭔가 분리가 덜 됐다. 무한한 공간감이 부족하다. 뭔가 아쉬운 공간감이 부족하고, 음색이 떡져있다. 다른건 필요없다. 뭔가 표현을 못하겠지만 그냥 막연히 떡져있다라는 느낌이다.
보컬이 MR을 잡아먹는 건 SM의 특징이니 어쩔 수 없지만, 뭔가 떡져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청명함이 없다. 아무리 무거운 곡이라도 제대로 믹싱된 곡은 드럼과 베이스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특유의 공간감이 있다. 이건 악기들이 고무찰흙처럼 뭉쳐서 이어폰을 타고 흘러들어오는 느낌이다.
그래, 내 기계가 문제였구나. 내가 감상에 사용하는 기계가 문제구나.
따위의 핑계는 안통한다 임마. 그래, 만약 이 곡에 한정해서라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 내가 왜 GEE 를 꺼냈겠냐. 아무리 빌어먹을 내장 사운드 카드에 문방구에서 산 1,000원짜리 이어폰을 쓰더라도, 어차피 같은 조건이란 말이다. 내가 [설마] 싶어서 GEE 를 320kbps mp3로 변환해서 들어봤다. 차이는 없다. 이게 GEE의 의미다. 미칠듯한 믹싱 퀄리티.
그래서 내 기계에 대해서 말해줄까? 사운드 카드는 내장 사운드가 아니라 RME의 Fireface 800 에 AKG의 K271 MKII를 헤드폰 단자에 직접 연결해서 감상해본 결과다. 뭘 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혹시 모르지, 음반에 들어있는 wav 음질은 또 다를지도.
하지만 음질과 [떡짐]은 별개다. 음질이 나빠지더라도, 안뭉친게 뭉쳐지지는 않는다. 64kbps 이상만 된다면.
결국엔 씹덕질의 일부일 뿐.
후우, 부질없다.
소원을 말해봐 나한테만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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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쓴 글이, 내가 모르는 곳에,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인용되고 싸질러지는 것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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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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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 기리기리 돈데 기리기리 돈데 돈데 돈데크만,
돈데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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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압둘라,
히밤 서태지 이후로 다시 부활이냐 292513=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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